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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탄자니아 - 세렝게티

정열리 2018. 8. 5. 14:00

2016년 8월

세렝게티, 탄자니아


꽤나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세렝게티를 가기 위해 아루샤로 갔다

아루샤는 세렝게티가 없었다면 뭘로 먹고살았을지 궁금할 정도로 사파리 회사가 많다

노숙자부터 옷도 잘 빼입고 홍보하는 훤칠한 사장까지 많은 삐끼들이 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하게 하기 위해 메일로 사전에 많은 투어사들과 컨택을 했지만 다 부질없다

현지에서 개인 컨택이 최고다

나는 타랑기레 1박, 응고롱고로 1박, 세렝게티 1박 + 출발 전, 도착 후 숙소 조건으로 630불에 했다

사파리 같은 경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수기보단 성수기가 흥정하기가 쉽다. 호스텔에서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람 모아서 가면 저렴하게 할 수 있을 듯

투어 내용은 다 비슷비슷하니 무조건 가격 협상만 생각하면 된다. 같은 차를 타더라도 각자 가격이 달랐다

나와 함께 사파리를 즐겼던 독일과 네덜란드 출신인 롭과 알렉스는 4박에 700불, 중국 친구들인 청과 왕은 5박에 1,000불을 줬다


4일간 우리와 함께할 차량인데 사파리를 시작하면 창문을 통해서도 볼 수 있고 위에 뚜껑을 열고 서서 볼 수도 있다


첫 목적지인 타랑기레


거대한 바오밥나무


얼룩말이랑 누가 엄청 많다. 처음에는 열심히 많이 찍었지만 나중에는 그냥 바로 옆에 있어도 신경도 안 쓸 정도로 많이 봤다


한편에선 사자 가족들이 식사를 마치고 얼굴에 피를 듬뿍 묻힌 상태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우리가 밥시간에 온 건지 원숭이도 밥 먹느라 정신없다


기린 가족들


코끼리 가족들


아기 코끼리


품바


아프리카의 배꼽, 에덴동산, 인류의 기원 등 여러가지 별명을 갖고 있는 응고롱고로


입구를 지나 차를 타고 열심히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응고롱고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가까이서 본 응고롱고로


하마 가족


버팔로 뼈


저녁밥 찾는 사자


사냥하는 모습을 보나 싶었는데 얼룩말들이 재빠르게 도망갔다. 사냥에 실패하고 살기만 잔뜩


표범


대소변조차 거대한 갓끼리


마사이족의 유목


신기한 도마뱀


8월의 세렝게티는 비수기다. 그래도 꽤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신기하다

어느 순간 임팔라나 누는 너무 흔한 동물로 전략했다


그리고 백수의 왕 사자! 숫사자의 갈기는 지금 봐도 너무 멋지다


점프 한 번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지만 별 관심이 없다


목 축이고 다시 밥 찾으러 떠난다


코끼리가 지나가자 바로 숙이는 사자. 역시 갓끼리


라이온 킹 ost가 생각난다


하이에나. 대부분 배낭여행자들은 캠핑을 할 텐데 세렝게티 캠핑장에선 밤에 별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주위에서 코끼리랑 하이에나 소리가 들린다

진짜 잊을 수 없는 밤 하늘과 사운드


갓끼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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